두밀리 폐교반대운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0465
한자 杜密里閉校反對運動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경기도 가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금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94년 2월 28일연표보기 - 두밀리 폐교반대운동 시작
종결 시기/일시 1996년 9월 20일연표보기 - 두밀리 폐교반대운동 종료
발생|시작 장소 상색초등학교 두밀분교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지도보기
성격 사회운동
관련 인물/단체 상색초등학교 두밀분교 학부모|두밀리 주민

[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에서 상색국민학교 두밀분교의 폐교를 반대한 운동.

[역사적 배경]

교육부는 1988년부터 전국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였다. 가평군교육청상색국민학교 두밀분교를 폐지하기로 하고, 1994년 2월 28일 교문을 잠그고 ‘허가없이 들어가면 처벌하겠다’는 경고문을 붙여 놓았다.

[경과]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마을 주민들은 학교를 지키기 위해 자녀들을 다른 학교에 보내지 않고 국내 최초의 등교 거부를 진행하였다. 가평군교육청은 이 사건에 자녀 의무 교육 불이행을 이유로 학부모에게 벌금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맞대응하였고, 주민들에게는 마을 회관에서 자녀들을 가르친 것에 대해 무허가 사설 강습소를 운영하였다는 명목으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하였다. 한편 마을회관에서 공부한 자녀들의 학습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일부 현직 교사들과 교대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두밀분교 아동들을 지도하는 등 협력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두밀분교생들의 학교 폐교반대운동을 시작되었으며 두밀분교 학부모들은 경기도 교육감을 상대로 법원에 폐교처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였다.

[결과]

1996년 9월 20일 대법원은 두밀분교 학부모의 상고를 기각하였다. 1년 뒤 두밀분교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옮겨지게 되었고, 두밀분교는 폐지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폐교된 학교를 임대하여 학교를 세우려고 노력하였으나 교육청과 정부의 무리한 요구로 끝내 무산되었다.

[의의와 평가]

두밀리 폐교반대운동은 많은 학교들이 문 닫는 상황에서 농어촌의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학교 개혁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계기는 2000년 경기도 남한산초등학교에서 학교 개혁 운동으로 발전하였고 혁신학교의 시작이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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