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이조 판서에 추증된 이명신의 묘.

[개설]

이명신 묘는 조선 후기 예문관 검열을 지낸 이윤조(李潤朝)[1640~1670]의 아들 이명신(李命臣)[1667~1713]의 무덤이다. 이명신의 본관은 연안(延安)이고, 자는 신백(申伯)이다. 이명신은 어린 시절부터 몸이 약하여 관직에 진출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죽은 뒤 이조 판서에 추증되었다.

[위치]

이명신 묘는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 123-6에 있다.

[형태]

이명신 묘는 부인인 청주 한씨(淸州 韓氏), 함양 박씨(咸陽 朴氏)와의 합장묘이다. 묘역에는 묘비와 상석, 문인석, 망주석 등이 세워져 있다. 묘비는 1716년(숙종 42) 건립한 것으로, 형조 참의 이희조(李喜朝)가 짓고 호조 참의 김보택(金普澤)이 썼다. 비신은 가로 65㎝, 두께 31㎝, 높이 151㎝의 크기이다.

[금석문]

이명신 묘의 묘비 전면에 ‘유명조선연안이공명신신백지묘 유인청주한씨부우 유인함양박씨부좌(有明朝鮮延安李公命臣申伯之墓 孺人淸州韓氏祔右 孺人咸陽朴氏祔左)’라고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