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42년에 편찬된 경기도 가평군의 읍지.

[형태/서지]

『가평군읍지(加平郡邑誌)』[1842]는 필사본 1책으로 1842년(헌종 8)에 간행되었는데, 표제와 내제는 ‘가평군읍지’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21.4㎝, 세로 30.2㎝이며, 행자수는 12행 25자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가평군읍지』[1842]는 방리(坊里), 강역(疆域), 건치연혁(建置沿革), 진관(鎭管), 겸관(兼官), 접계읍(接界邑), 호총(戶摠), 결총(結摠), 환향(還餉), 군정(軍丁), 관좌(官坐), 명산(名山), 대천(大川), 도진주척(渡津舟隻), 영애험이(嶺阨險夷), 제언(堤堰), 명현묘소(明賢墓所), 서원(書院), 승지고적(勝地古跡), 사찰(寺刹), 기우단(祈雨壇), 장시(場市), 점막(店幕), 토산(土産), 효열(孝烈), 전진유지(戰陣遺址), 누대정관(樓臺亭觀), 봉수(烽燧) 순으로 기록되어 있다. 가평군지도는 첨부되어 있지 않다.

방리조에는 군내면(郡內面)·북면(北面)·남면(南面)·서면(西面)·조종상면(朝宗上面)·조종하면(朝宗下面) 내 중심지까지의 거리가 실려 있고, 호총조에는 1840년(헌종 6) 경자식(庚子式) 호구인 2,023호, 5,623명이 기재되어 있다. 명산조에는 보납산(寶納山)·화악산(華岳山)·수다산(水多山)·운악산(雲岳山) 등이, 대천조에는 가평천·죽둔천(竹屯川)·조종천·청평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가평군읍지』[1842]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는 『경기지』「가평읍지」와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 『가평군읍지』[1842]는 19세기 중엽 가평군의 사회·경제적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