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와 하천리를 연결하는 교량.

[개설]

조종교(朝宗橋)는 조종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다. 조종교의 북쪽 부분은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 남쪽 부분은 청평면 청평리에 속한다. 서울과 가평을 연결하는 경춘로에 위치하여 자동차 통행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명칭 유래]

조종교는 조선시대 가평군의 속현이었던 조종현(朝宗縣)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제원]

조종교는 길이가 150.6m, 폭이 22.9m, 유효폭이 22m, 높이가 8.5m이다. 경간 수는 6개이며, 최대 경간장은 25.2m에 이른다. 상부 형식은 PSC I형교이며, 하부 형식은 T형 교각식이다. 설계 하중은 DB-24이다.

[변천]

조종교는 1998년 건립되었다. 조종교와 인접한 청평검문소앞교차로의 안전 문제로 인해, 2016년에는 조종교의 폭을 일부 확장하여 감속 차로를 설치하였고 가평 방면에 보행자를 위한 보도교를 설치하였다.

[현황]

조종교는 국도 제37호와 국도 제46호가 통과하는 교량이다. 2018년 기준으로 일일 자동차 통행량은 3만 대를 넘는다. 교량의 북단에 자리한 청평검문소앞교차로에서는 상면으로 향하는 도로와 교차한다.

청평1터널과 청평2터널이 개통되기 이전에는 조종교의 북단에서 좌회전하여 상면 방면으로 국도 제37호선이 연결되었다. 이 때문에 조종교의 가평 방면은 3개의 차로가 있으며, 1차로가 좌회전 차로인 관계로 교량에서의 교통혼잡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청평1터널과 청평2터널이 개통되고 하천리에서 국도 제37호와 국도 제46호가 분기하는 입체교차로가 설치되면서 조종교에서 좌회전하여 상면 방향으로 이동하는 교통량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