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 부근에 위치한 고려 후기 석탑. 가평하판리지진탑은 고려 후기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주위를 지나다가 석등에서 불빛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수 백년 동안 폐허로 있었던 절터에 새로 절을 짓게 되었으며, 이 때 터의 기(氣)를 진정시키고자 세운 탑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지진탑(地鎭塔)’이라는 이름이 생겨났으며, 당시 승려의 이름...
경기도 가평군에서 만들어진 문학작품의 현황. 경기도 가평군의 문학은 고려 시대까지는 특별하게 전해져오는 작품은 확인되지 않지만 조선 시대에는 대제학이었던 김상현이 시를 읊던 지역이었고, 광해군 당시 잠곡으로 들어가 숯을 구워가며 생활하였던 조선 후기 문신인 김육의 흔적이 남아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널리 알려진 소설가 조세희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와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에 걸쳐 있는 산. 운악산(雲岳山)은 산이 구름을 뚫고 올라와 있어 구름 위에 떠 있는 모양과 같다는 데서 붙어진 지명이라 전해진다. 또 고려 희종 때 보조국사가 산속에서 환한 광채를 보고 올라가 보니 폐허의 절터 석등에 빛이 환하여 절을 짓고 현등사(縣燈寺)라 이름을 지은 데서 ‘현등산(縣燈山)’이라고도 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