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 의병.

[가계]

박문익(朴文翼)은 가평군 북면 출신이다. 생몰년은 알려지지 않았다.

[활동 사항]

박문익은 일찍부터 사서(四書)를 공부하고 학문을 배워 서당 훈장을 하였다.

1895년 갑오개혁 이후 일본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단발령(斷髮令)의 시행으로 인해 을미의병이 일어났다. 1896년 춘천의병에 합류하여 활동한 이충응(李忠應) 의병장이 같은 해 2월, 관군과 맞선 가평의 보납산 전투에서 패하여 가평 북면에 이동하였다. 이때 박문익은 이충응을 만나 의병 활동에 가담하였다. 『가평군지』에 따르면 1919년 3월 15일 북면 만세시위를 주도했던 북면의 이규봉(李圭鳳)[1873~1961]과 친분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