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와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청계산(淸溪山)은 청계산 북서쪽의 계곡물이 깨끗하고 수려하여 예로부터 ‘청계동천’이라 불려왔으므로 산의 이름도 ‘계곡마다 흐르는 물이 매우 맑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청계산의 북쪽으로는 강씨봉, 남서쪽으로는 원통산·운악산과 이어진다. 청계산의 북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수입천으로 유입되고, 남동쪽으로는 조종천이 흐른다. 청계산의 해발고도는 849m이다.

[현황]

청계산은 강씨봉과 함께 산행 코스로 이용된다. 청계산의 산행 기점은 청계저수지에서 마당바위, 길매재를 차례로 지난 뒤 북동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하산은 동북 능선을 따라 바로 청계저수지로 내려오거나, 정상에서 길매재로 내려와 길매봉에 올랐다가 복계폭포를 지나 청계저수지로 내려갈 수 있다.

한편, 상판리에서 길매재로 오르는 길은 1990년부터 입산이 금지되었다. 청계산은 산세가 크고 수목이 울창하며, 식물상이 다양하고 희귀 곤충이 풍부하여 경기도에서 1993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다.